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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있는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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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를 함께 품은 도시, 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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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인간이 만들어 낸 언어 중에서 가장 극단적이며 가장 상충된 ‘전쟁과 평화’라는 두 단어는 아이러니하게도 동전의 양면처럼 언제나 함께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는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다. 강원도 화천에 가면 ‘전쟁과 평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전쟁의 위험을 막기위해 지어진 ‘평화의 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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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으로 가는 길은 녹록하지가 않다.
장시간 운행을 해야만 도달할 수 있는 길이다. 가는 길은 험하고 가파르며 인적 또한 뜸하다.
평화의 길로 가는 여정 또한 그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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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막상 도착해서 본 평화의 댐의 거대한 모습에 힘들었던 피곤함은 모두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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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들어 낸 구조물 중에서 태어나서 본 가장 거대한 구조물이다.
그저 입이 벌어지고 탄성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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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은 북한의 금강산 댐에
대응하기 위해서 건설되었다.
북한의 전쟁 위험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평화의 댐은
말 그대로 평화를 지키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정치적인 이유야 차치하더라도
평화를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을
어린 나이지만
그때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전쟁 중이며
단지 휴전상태일 뿐이다.
우리에게 진정한 평화는 언제쯤 오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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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의 양면처럼 평화의 댐 양면은 극과 극이었다. 남쪽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지만 북쪽에는 음산한 기운만 맴돌았다. 전쟁과 평화가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는 듯 댐의 양면에서 그것을 더욱 절실하게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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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 주변에는 볼 것들이 많다

세계평화의 종공원에 가면

멋스러운 계단을 올라

나무로 만든 종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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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발길을 옮기면

국제평화 아트파크가 나온다.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수 많은 무기들이 진열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전쟁이 아닌 평화로 둔갑해서

진열 되어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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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탱크가

놀이터로,

악기로,

바람개비로 만들어져

평화를 노래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전쟁 속에서

피어난 평화의 꽃처럼

평화를 향한

열망이 더 간절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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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전쟁속에 살고 있다면….”
지금의 나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멈춰선 탱크를 타고 전쟁의 화염속으로 가고 있을까?
아니면 무얼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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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 종을
두드려
세계에 평화의 소리를
울리고 싶어 진다.
우리가 얼마나
평화를 갈망하는지
세계에 알리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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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탑이 있는 곳으로 향하면 평화의 댐 주변 관광코스 중에서 가장 극적인 장소가 나온다.
평화의 댐에 오면 반드시 보고 가야 할 장소이기도 하다.
유심히 찾지 않으면 찾기 힘든 곳이기도 하다. 바로 무명용사의 돌무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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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전쟁때 전사한 무명용사의
녹슨 철모와 돌무덤을 발견한
청년장교가
<비목>의 노랫말을 지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곡이 되었고
그를 기념하기 위해
199년에 조성된 공원이다.
비록 재연된 돌무덤과 비목이지만
막상 그 앞에 서면
심장이 멈출 듯한
경외감에 사로잡히고 만다.
전쟁 속에서 누구보다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함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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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숭고함 앞에 묵념을 하게 됐다.
그저 편히 쉬소서 라고만 했지만 하고 싶은 말은 너무나 많았다.
그대가 지켜낸 평화를 우리가 누리고 있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 그대가 지켜낸 평화때문에 우리가 전쟁속에 살지 않게 해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해 주고 싶었다.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에 가면 무명용사의 돌무덤과 마주할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아직 못다한 말들이 너무나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