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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있는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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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숲길, 월정사, 소금강 평창에서 전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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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월정사로 가는 길에 전나무 숲길이 있다. 전나무 숲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함께 자리했던 소나무들이 전나무의 아름다운 기세에 눌려 자리를 내어주고 지금은 전나무 숲이 되었다고 한다.
작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전나무 숲을 지나 진짜 전설을 만나러 천 년 고찰 월정사로 향해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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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에 들어서면
저 멀리 전설을 담고 있는
탑이 보인다.
팔각구층석탑이다.
전설을 듣기 전에는
그저 돌로 세워진 탑에 불과하지만
전설을 듣고 난 후에는
살아서 꿈틀거리는
한 마리 용이 된다.
전설은 사람보다
더 긴 생명력과
더 놀라운 신성함을 간직한다.
이제 전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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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소판 무림은 자식이 없어
기도를 올렸다.
“만약 아들을 낳으면 진리의 바다로
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낳은 아들이 자장율사였다. 자장율사는 부모를 여의고 출가하여
당나라로 유학을 갔다.
당나라의 원향이 자장에게 말하였다.
“그대의 나라에는 전쟁이 그칠 날이
없어 백성은 도탄에 빠졌다.
탑과 절을 건립하여 산천형국의 나쁜
기운을 누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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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은 청량산으로 들어가서
문무보살에게 고국을 걱정하는
예배를 지극정성으로 올렸다.
예배가 통했는지
꿈에 문수보살이 게송을 내려 주었다.
“이 세상 만물의 바탕은 본디
아무것도 없는 것임을 알라.
이와 같이 진리의 본성을 이해한다면
곧 밝고 밝은 진리의 몸체를 보리라.
너희 나라로 가서 절과 탑을 세워
전쟁을 막아라.”
자장은 큰 깨달음을 얻고
귀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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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들고 귀국하여 절과 탑을 세웠다.
아이러니 하게도
전쟁을 막기 위해
지어진 절과 탑은 수 많은
외세의 침략에
불타고 다시 재건되기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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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마지막으로 절은 모두 불에 다 버리고 탑은 파손되었다.
그리고 다시 재건 되었다.
수 많은 전쟁에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남았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이곳에
전설처럼 담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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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설을 보관한 곳이
월정사 성보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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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앞에 있던
석조보살좌상은 모형이다.
여기 성보박물관에 보관된 좌상이 진짜다. 국보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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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와
상원사에 보관했던
진신사리이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바다를 건너온 지 1400년이 흐른 지금,
눈 앞에 자장율사가
국운을 살리기 위해
손에 쥐고 바다를 건너온
진신사리를 보고 있는 지금,
전설 같은 이야기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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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에 위치한
소금강은 계곡을 따라 기암철벽이
즐비한 곳이다.
마치 금강산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에는 전설을 대표하는
용이 살고 있다.
구룡호에서 나온 아홉 마리 용이
폭포 하나씩을 차지 하였다 하여
구룡 폭포라 불리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또 다른 전설을 만나러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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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폭포 가는 길에
금강사 사찰이 보인다.
월정사에 비하면
너무나 소박한 사찰이다.
크고 유명한 사찰은
수 많은 전쟁에
불타고 다시 재건되기를 반복하며
수 많은 전설을 간직하지만
작은 사찰에는 그러한 전설이 없다.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전설을 간직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어느 삶이 더 잘 살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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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폭포에 닿기 직전
거대 암석, 식당암이 나온다.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와
그의 군사들이 이 곳에서 밥을 먹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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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마리의 용이
폭포 하나씩을 차지했다는
구룡폭포이다.
가만 보면 폭포가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
폭포는 아래로 떨어지고 있지만
하늘로 올라가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전설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흥미롭다.
하지만 전설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무수한 인고의 세월이 숨겨져 있다.
폭포에 깎여진 바위들처럼.
강원도 평창에서 전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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