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별장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대비되는 공간, 화려한 모습 이면에 역경이 가득한 아픔의 역사도 숨어있는 화진포의 성 #고성여행 #고성관광지 #가족여행 #역사 #역사공부

김일성별장은 지상 2층 석조 건물로 지어져 당시 건축물로는 제법 화려함이 엿보이나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훼손돼 방치되다가 2005년 3월 옛모습으로 복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쟁 발발 전 고성군은 공산군 휘하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었다. 당시에도 고성에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장소가 많았는데, 이러한 연유로 공산당 간부들이 휴양지로 즐겨 찾았다고 한다. 당시 김일성도 고성에 수차례 방문하였고, 한때 별장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그가 머물던 건물은 현재까지 남아 고성의 대표적 관광지로 남았는데, 이것이 바로 김일성 별장이라 일컫는 화진포의 성이다. 화진포의 성이 가진 화려한 모습 이면에는 역경이 가득한 아픔의 역사도 숨어있다. 처음 화진포의 성은 1938년, 선교사 셔우드홀의 의뢰로 독일 건축가 베버에 의해 지어졌다. 본래에는 셔우드홀의 예배당으로 사용되었으나, 태평양전쟁이 벌어져 출입이 금지된 적이 있다. 이후 김일성의 별장으로 사용되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소실되어 흉물이 되기도 했으나, 1964년 온전히 복구되었다. 한때 군 장병들의 휴양시설로도 사용되었으며, 2005년 새 단장에 들어가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건물이 아닐 수 없다. 모든 것이 달라 보일 만큼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대비되는 공간이었다.
- 주 소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길 280카카오맵
- 문 의 033-680-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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